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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막결손 실리콘 오일 눈은 ‘몸의 창’이라 불릴 만큼 우리의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러나 외상이나 질환으로 인해 망막과 맥락막이 손상되면, 시력은 급격히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맥락막 결손(Choroidal defect) 은 눈속 깊은 층인 맥락막이 손상되어, 망막 아래의 혈관 공급이 차단되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리콘 오일(Silicone Oil) 은 눈 속을 채워주는 ‘내부 버팀목’ 역할을 하며 시력 회복을 돕는 중요한 치료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눈 속 깊은곳 붕괴
눈의 구조는 여러 겹의 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는 망막, 그 아래에는 맥락막, 그리고 공막이 차례로 자리합니다. 맥락막은 시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층으로, 손상되면 망막 기능까지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맥락막 결손은 외상, 수술, 고도근시, 혹은 선천적인 원인으로 맥락막 조직이 일부 파열되거나 손실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 결손 부위는 혈류가 차단되어 망막이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시야의 일부가 사라지거나 시력저하가 발생합니다.
| 주요 원인 | 외상, 망막박리, 고도근시, 수술 중 손상, 선천적 결손 |
| 주요 증상 | 중심 시야 흐림, 시야 결손, 빛 번짐, 변시증 |
| 주요 위험군 | 망막 수술 경험자,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 고도근시 환자 |
맥락막결손 실리콘 오일 특징
맥락막결손 실리콘 오일 실리콘 오일은 점성이 높은 무색 투명한 액체로, 안과에서 망막박리 수술 후 안구 내를 채우는 충전제로 사용됩니다. 일종의 인공 체액으로서, 눈 속에서 망막을 눌러 제자리에 붙도록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맥락막 결손과 동반된 망막 손상에서는 눈 속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손상된 조직이 다시 들뜨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역할이 핵심입니다. 실리콘 오일은 공기나 가스보다 장기 유지가 가능하며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수개월간 눈속에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구성 성분 | 폴리디메틸실록산(PDMS) |
| 점도 | 1000~5000 cSt (높을수록 오래 유지) |
| 용도 | 망막박리, 맥락막 결손, 안구 내 출혈 시 내부 충전 |
| 장점 | 장기 유지 가능, 망막 안정화 효과 우수 |
| 단점 | 장기 사용 시 합병증 발생 가능 |
맥락막결손 실리콘 오일 적합 이유
맥락막결손 실리콘 오일 망막 수술 후 충전재로는 가스나 공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스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 흡수되어 사라지므로, 심한 손상이나 광범위한 결손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한 지지력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이에 비해 실리콘 오일은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장기적인 안정화가 필요할 때 선택됩니다. 특히 맥락막 결손이 동반된 경우 혈류 회복과 조직 재생이 더디기 때문에 오일이 더 적합합니다.
| 유지 기간 | 수개월~수년 가능 | 1~2주 내 흡수 |
| 지지력 | 높음 | 중간~낮음 |
| 시력 유지 | 수술 직후부터 시력 확인 가능 | 가스 흡수 후 가능 |
| 재수술 가능성 | 낮음 | 상대적으로 높음 |
수술 과정
맥락막 결손이 동반된 망막박리 수술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유리체 절제술(Pars plana vitrectomy) 을 통해 진행됩니다. 수술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혼탁한 유리체를 제거하고 손상 부위를 확보
- 망막을 평평하게 재배치
- 결손 부위를 중심으로 실리콘 오일을 주입
- 필요한 경우 레이저 광응고술을 병행해 망막을 고정
-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자세(예: 엎드린 자세) 유지
이 과정에서 실리콘 오일은 마치 내부에서 ‘풍선처럼’ 눈의 구조를 지탱하며 망막과 맥락막이 재접착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1 | 유리체 제거 | 시야 확보 및 박리 원인 제거 |
| 2 | 망막 재배치 | 들뜬 망막을 제자리에 고정 |
| 3 | 실리콘 오일 주입 | 내부 압력 유지 및 안정화 |
| 4 | 레이저 고정 | 망막 주변부 봉합 강화 |
맥락막결손 실리콘 오일 관리
맥락막결손 실리콘 오일 수술 후에는 오일이 제대로 제 기능을 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3개월 정도는 엎드린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실리콘 오일이 망막을 일정하게 눌러주는 방향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안압 상승이나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안약과 점안제를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보통 1~2주 간격) 은 필수이며 실리콘 오일을 너무 오래 두면 합병증 위험이 커지므로 일정 시점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 자세 유지 | 수술 후 2~4주간 엎드린 자세 유지 |
| 안약 사용 | 항염제, 점안 항생제, 안압 조절제 병용 |
| 검진 주기 | 수술 직후 1주 간격 → 이후 2~4주 간격 |
| 제거 시점 | 일반적으로 3~6개월 내 |
부작용
실리콘 오일은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장기 사용 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안압 상승(녹내장), 각막 손상, 유화 현상(오일이 작은 방울로 분리되는 현상) 등입니다. 오일이 오래 눈 속에 있으면 미세 입자로 분리되어 전방으로 이동하면서 각막 내피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거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압 측정과 세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 안압 상승 | 눈 통증, 시야 흐림 | 오일 유입으로 인한 전방 폐쇄 |
| 각막 혼탁 | 시야 뿌예짐 | 오일 방울이 각막 내피에 부착 |
| 유화 현상 | 시력 저하, 염증 유발 | 장기 주입 시 화학적 변화 |
| 백내장 | 시야 혼탁 | 오일의 장기 접촉으로 인한 수정체 변화 |
회복과 예후
맥락막 결손이 있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시력을 완전히 잃는 것은 아닙니다. 실리콘 오일 수술 후 시력 회복은 손상 부위의 크기와 위치, 수술 시기, 동반된 망막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 결손이라면 시야의 일부 손실만 남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심부(황반부)가 포함된 결손이라면 시력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빠른 진단과 즉각적인 치료입니다.
| 결손 부위 크기 | 작을수록 좋음 | 작은 손상일수록 혈류 회복 용이 |
| 황반부 침범 여부 | 미침범 시 좋음 | 중심 시력 보존 가능 |
| 수술 시기 | 빠를수록 유리 | 조기 수술 시 조직 손상 최소화 |
| 합병증 동반 여부 | 적을수록 양호 | 염증·출혈 시 회복 저하 |
맥락막결손 실리콘 오일 맥락막 결손은 시력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실리콘 오일 수술은 그 속에서 시력을 지켜내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단순히 수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의 꾸준한 관리와 정기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맥락막 결손이나 망막 질환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실리콘 오일은 단순한 치료재료가 아니라 당신의 시야를 지키는 마지막 방패이자 희망의 실이 될 수 있습니다.
